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감염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결핵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료결핵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결핵은 초기에 잦은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여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그러나 증세가 심해지면 마른기침, 각혈, 무력감 및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 증세도 나타난다.
특히 2~3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거나 결핵환자와 동거했거나 접촉했던 사람, 또는 결핵 감염 고위험군(6세미만 소아, 당뇨, 흡연, 노인, 수험생 등 면역기능 저하자)은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구는 보건소를 통해 무료 방사선 흉부 촬영과 객담 검사, 항결핵제 제공 및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핵환자로 입원명령 시 구는 본인부담금 전액 및 투약조제료, 선택진료비 등과 같은 비급여 일부를 치료기간동안 지원해준다. 또 입원명령으로 입원한 저소득층에게는 부양가족생활보호비를 소득수준 조사결과에 따라 지원한다.
무료 검진을 원하는 구민은 보건소 2층 결핵검진실(02-2094-0187~8)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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