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총 4억여원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영세 식품위생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식품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 시설개선을 위해 구 기금 2억5000만원, 시 기금 1억2100만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융자대상은 식품위생법에 의거 구청장으로부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을 받은 자, 식품제조업소, 일반·휴 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 신고를 하고 영업을 하는 자 등이다.
융자종류는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관광식당 육성자금,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육성 및 시설개선자금,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업 및 식품제조업소 시설개선자금,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 등이 있다.
육성자금은 위생관리시설의 개선 및 운영 등에 소요되는 자금이며, 시설개선자금은 위생수준향상을 목적으로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및 영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등을 설치·보유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을 말한다.
융자조건은 연리 1~2% 이내에서 융자종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융자신청 희망자는 융자신청서, 위생관리시설개선 사업계획서, 사업이행확약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보건소 위생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융자규모 금액 범위 안에서 수시로 접수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영세 식품위생업소들이 식품진흥기금을 적극 활용해 주방공개용 CCTV 설치, LED조명 교체 등과 같은 고객을 위한 깨끗한 위생환경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yoabc@newsis.com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