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4일 금천한내텃밭(예전 대한전선 부지)에서 '정월대보름 주민큰잔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주요행사로는 800년이 넘은 은행나무 앞에서 '당산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3개의 전통시장(은행나무시장, 대명시장, 현대시장)에서 '지신밟기'를 하며, 구청 옆 주말농장(한내텃밭)에서 민요와 모듬북, 판소리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또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계승하기 위해 '금천다리밟기보존회(회장 서정원)'에서 정조대왕 능행차시에도 행해졌던 '금천다리밟기'를 재현하고, 이어서 '달집 태우는 행사'가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는 연날리기와 제기 만들기 그리고 제기차기 대회 및 쥐불놀이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시흥3동 주민센터에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각 단체들이 연합해 정월대보름 맞이 부침개 경연대회 및 척사대회를 개최한다.
또 시흥5동 은행나무시장 상인회(회장 전용모)는 24일 낮 12시에 지역 주민 및 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척사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대보름 잔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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