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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이어트나 적게 먹고 싶을땐 식당서 '반차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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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이어트나 적게 먹고 싶을땐 식당서 '반차림' 주문!'
  • 손대선 기자
  • 승인 2013.02.2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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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잔반 줄이기 위해 500여개 업소 시범운영

 앞으로 음식을 적게 먹는 사람이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량이 너무 많아 부담스러울 때에는 '반차림'이라고 미리 주문하면 알맞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음식문화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온차림·반차림 사업'을 5월 초부터 500여개 음식점에 시범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온차림은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주 메뉴 및 반찬을 현재와 같이 제공하는 것이다. 반차림은 식사량이 적은 이용자가 원할 경우 현재보다 2분의 1 내지는 3분의 2까지 음식량을 줄여서 제공해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시범사업 참여 음식점을 25개 자치구별로 20개소씩 모집하고, 소형 복합찬기와 같이 필요한 용기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리플릿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해 시범사업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에는 '온차림·반차림' 사업장인지 여부를 알 수 있게 포스터를 부착한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보완작업을 벌여 2018년까지 온차림·반차림 시행 업소를 50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 미덕인 음식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건강 증진과 경제적 이익, 환경 보호 효과 등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만큼 영업자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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