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역사회의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일시보육시설' 5곳 개설과 '공동육아나눔터' 9곳을 발굴 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5일 개소 예정인 '일시보육 1호점'은 강동어린이회관에 들어선다.
24개월 이상 취학전 유아를 대상으로 화요일~토요일(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점심시간 1시간 제외) 운영한다. 1회 최대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시간당 1000원의 이용요금을 내면 일주일에 3번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권역별로 일시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기위해 구립어린이집 신규 위탁 시 일시보육실 공간을 확보하고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시설 및 인건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일시적 보육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가족 육아품앗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구는 2012년 2월 오픈한 '강동육아누리도서관'을 포함해 10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동구민회관에 위치한 '강동육아누리도서관'은 장난감 대여사업과 함께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육아품앗이 지원 등 육아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테마형 작은도서관이다.
구는 가족품앗이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모임을 활성화하고 작은도서관, 동 주민센터, 종교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기위해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일시적 돌봄을 필요로 하는 부모들이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일시보육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며 "또 이웃 간 육아 품앗이를 통해 육아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