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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민 64%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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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민 64%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 손대선 기자
  • 승인 2013.02.1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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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시민들의 64%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가 18일 발표한 수도권 주민 통행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 교통수단별 분담율(2010년 기준)은 지하철·철도 36.2%, 버스 28.1%, 승용차 24.1%, 택시 7.2% 순으로 나타났다.

승용차와 택시를 제외한 대중교통이 차지하는 비율은 64.3%에 달했다.

2006년도 조사 때와 비교하면 교통수단별 분담율은 버스가 0.5%p, 지하철·철도가 1.5%p, 택시가 0.9%p 증가한 반면 승용차는 2.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중에 대중교통 분담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출근시간대(07시~09시)로 버스(28.9%)와 지하철·철도(44.0%)가 차지하는 비율이 72.9%로 일평균보다 8.6%p나 높았다.

수도권과 서울을 드나드는 대중교통 분담률은 2010년 57.1%로 2006년에 비해 4.5%p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분담률은 2010년 34.9%로 2.6%p 감소해 서울 시내 통행보다 서울~경기도·인천 등을 오가는 통행율의 변화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대비 서울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 대수는 7.7% 증가(2006년 2260만대→2010년 2434만대)했지만 자가용 승용차 1대 당 일평균 통행량은 2.47통행으로 2006년(2.90통행)보다 1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을 드나드는 '나홀로 차량'은 2010년 85.9%로 2006년 보다 6.9%p 증가했다. 특히 4대문 안을 오가는 나홀로 차량은 2010년 82.8%로 2006년 보다 4.4%p가 증가했다.

시민들의 평균 출근거리는 11.10km로 출근할 때에 가장 멀리 이동했다. 이어 업무, 귀가, 등교, 쇼핑, 학원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서울 시내로 들어오는 승용차 통행량을 수도권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성남권이 가장 많았고, 수원권과 고양권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해당 조사는 5년마다 수도권 3개 시도(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및 수도권교통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교통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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