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친절 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우선, 친절마인드 형성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각 부서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교육을 실시한다.
평가 하위부서 및 인허가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CS'를 추진해 전문가의 민원 응대 요령을 소개하고, 전화응대 점검에서 낮은 점수가 나온 직원들과 불친절로 접수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특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친절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작년 2월 위촉한 '구민꼼꼼이봉사단'과 신규직원을 미스터리 쇼퍼로 활용, 22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민원부서 29개소에 대해 방문민원 현장친절 점검을 실시해 체감 친절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올해는 친절한 전화응대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화는 구민과 만나는 고객접점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기존 전화응대 친절도 점검 외에 특별 점검기간을 정해 실시하고, 점수가 부진한 직원에 대해서는 이를 친절도 평가에 반영한다.
또 직원들의 전화응대 태도를 점검해 그 결과를 매월 발표하고, 구 홈페이지나 유선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된 친절 혹은 불친절 사례, 인허가 부서를 대상으로 시행한 클린콜 결과 등을 종합한 종합친절도 평가를 분기별로 시행한다.
아울러 직원들이 대민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해 명상이나 심리상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동호 총무과장은 "직원들이 대민업무에 친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강남구청을 찾는 모든 주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