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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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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 돌입
  • 강영온 기자
  • 승인 2013.02.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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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봄철 산불 발생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이달부터 5월15일까지 104일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설치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평일과 휴일 오후 9시까지 산불방지를 위한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발생시는 진화 종료시까지 근무하며 산불 확산 방지 및 신속한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공원주변, 주요 등산로변, 취약지점 등 산불위험지역에 인화성 화기물질과 흡연행위, 불법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어 구는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초동 진화에 나서 1ha미만 소형산불일 경우 산불대책본부에서 초기 진화를 하고, 1ha 이상의 중·대형산불 발생시는 비상소집에 의거해 지역 내 거주 직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보조진화대 307명을 투입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구는 산불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육군 3298부대, 광진경찰서, 광진소방서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산불특별진화대'를 편성·운영하고, 총 150여명에 달하는 인력이 산불진화작업 지원, 산불 발생 시 폴리스 라인 설치 및 차량통제, 응급환자 수송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올해 국·시비를 포함해 총 5억5000만원을 투입해 아차산의 주요 지점에 스프링클러, 물탱크 등 물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불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는 등 철저한 산불 예방활동으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산림 보존을 위해 산불 사전 예방을 위한 감시 및 홍보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협조 체제를 공고히 구축해 산불 진화와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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