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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혜화초등학교, 15일 늦은 오후 ‘특별한 졸업식’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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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혜화초등학교, 15일 늦은 오후 ‘특별한 졸업식’개최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2.14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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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에서는 혜화초등학교(혜화로 32)가 오는 2월 15일 오후 5시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졸업식을 개최한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학교문화 선도학교로 지정되었던 혜화초등학교는 지난 2년간 졸업식을 오후 늦게 개최했다.
100회째인 이번 졸업식은『특별한 졸업식』이라는 테마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레드카펫이 깔린 복도를 졸업생들이 입장하며 시작된다. 1부에는 졸업생 상장 수여를 비롯, 졸업생들의 6년동안 학교생활 모습을 담은‘추억의 동영상’시청과 졸업생들이 읽던 도서를 후배들에게 기증하는 순서가 마련되어져 있다.
이어 졸업을 축하하는 동문 선배들의 축하 메시지 전달이 있고, 송사와 답사를 대신하여 졸업생들이 부모님께 쓴 부모님께 감사편지를 전달하는 가슴 뭉클한 코너와 부모님의 마음을 동영상에 담아 시청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2011년 졸업노래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015B의 노래‘이젠 안녕’을 개사하여 졸업생들의 마음을 담은 졸업식 노래를 졸업생 전체가 부르며 1부는 마무리된다.
이어지는 2부에는 졸업생과 교사가 함께 준비한‘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졸업생들은 그간 열심히 준비한 수화공연, 우산춤, 음악극, 카드섹션 등으로 기량을 뽐내고, 교사들은 악기 협주를 하며, 마지막은 졸업생 전체가 평소 음악시간에 연습해온 소금 연주로 장식하게 된다.
한편 지난 2월 6일에 있었던 경기상고(자하문길 136) 졸업식도 이색적이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미리 따놓은 교정의 과실수 열매(석류, 감, 사과, 배 등 12종)로 졸업생 전체가 과일주를 담그고 밀봉하는 순서를 가졌다. 또한 졸업생 전체의 소망을 담은 소망지를 타임캡슐에 담아 봉인하고, 30년 뒤에 있을‘홈커밍데이’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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