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가 구민들의 지적욕구를 채워주고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14부터 성신여대 운정그린 캠퍼스에서 제5기 다산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관련 주제부터 경제·문화까지 구민들의 인문학적 교양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강북구와 다산연구소,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이 함께 마련한 다산아카데미는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학문과 사상을 현재에 접목, 생활의 지혜와 의미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다산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전9시~12시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강북구 미아동에 소재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 캠퍼스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내용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다산선생과 차, 다산 정약용의 글 함께 읽기, 다산의 문학세계 등 다산 관련 주제를 비롯해 실학자 답현 홍대용,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또한 전라남도 당진, 경기도 수원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 유적지 답사도 진행되며, 100세 청년 프로젝트, 뜻도 모르고 쓰는 우리말 등 4기에 없었던 강좌를 새롭게 추가해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꽤하였다.
강의진행은 성신여대 교수진을 비롯해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 김태희 다산연구소 위원, 김세종 다산연구소 연구실장, 서경덕 한국홍보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가 맡아 수준 높은 강의를 들려주게 된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인문학에 생소한 구민들을 위해 5월2일(목)‘다산의 음악세계’란 주제로 공개특강을 실시해 다산아카데미 1기에서 4기까지의 수강생은 물론 일반구민들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접수는 2.18(월)~22(금), 일주일간 실시되며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life.sungshin.ac.kr/)에서 쉽게 접수가능하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