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관악구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를 '관악구 공무원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구청장과 구청 및 구내 21개동 전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경로당,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을 방문해 청소, 말벗, 간호, 급식봉사, 시설물 안전점검 등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봉사를 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구청장도 직원들과 함께 명절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은천동 홀몸 어르신 두 가구를 방문해 안마, 말벗, 주변정리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관악구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틈새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구 소속 공무원들의 오래된 전통이다.
또 직원들은 지난 2005년부터 '직원결연사업'을 펼쳐 매달 일정금액 결연금을 모아 5억3000여만원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후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이러한 마음이 전해져 주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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