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2월 1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사전정보공개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개모니터단 23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익철 구청장을 비롯한 정보공개모니터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정보공개모니터단 교육 및 구청장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사전정보공개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주요 정책·사업 등을 사전에 구민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서초구는 20개 부서에서 65개 주요정보를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료를 보완·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단은 사전정보공개 목록에 대한 내용의 적절성, 방법과 시기, 운영상황 등을 모니터링하여 사전 공표된 정보가 구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인지 구민을 대표해 정보의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19‘98년 정보공개법 시행 이후 정보공개청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온라인시스템을 통한 정보접근 또한 용이해져 구민의 구정 참여에 대한 욕구가 커짐에 따라 정보공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구에서는 기존의 청구에 의한 소극적인 공개에서 벗어나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구민의 알권리를 증진하고 한발 더 나아가 친숙한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정보공개모니터단 게시판을 개설, 모니터링 결과를 게시하고 모니터단 간의 상호 교류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