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난 5∼8월 시점에서 안 원장 본인이 '정치할 생각을 해본 적 없고 정치는 체질에 안 맞는다'고 계속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시점에서의 (안 원장의) 행보를 보면 (대선 출마) 의지가 있어 보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정치할 생각이 없다는 데 대통령 자격을 갖추고 있겠냐"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가 있었으면 자질과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본인이 그런 노력을 안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 원장의 제3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야 뭐든지 다 열려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선 "국가적인 이슈나 국민적 관심사가 생겼을 때마다 비켜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래서는 지도자의 모습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63)은 이달 말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신당 창당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12월 중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 내년 1~2월께 창당을 구체하는 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안 원장과 법륜 스님도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