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제3기 내쉬빌 청소년 글로벌 체험단’이 오는 11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쉬빌시의 고등학생 6명과 인솔교사 1명으로 구성된 체험단은 이달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22일까지 11박 12일간 광진구의 홈스테이 가정에 머무르면서 우리나라의 풍습, 생활습관, 언어 등 살아있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방문기간 동안 이들은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5회에 걸쳐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한편,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 홈스테이 파트너인 한국 학생의 반에 배치되어 한국 친구들과 함께 정규 수업에 참여하며 한미 양국의 교육시스템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갖게 된다.
또 ▲광진정보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구의회 등 구의 주요 기관 및 시설을 둘러보는‘광진투어’ ▲청와대 사랑채, 용산전쟁기념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견학 등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둘러보는‘서울시티 투어’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고즈넉한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봉은사의“템플 라이프”체험 및 용인 한국 민속촌 방문 등‘한국 역사 문화 투어’도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역동하는 대한민국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IT 강국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견학 ▲우리나라 특유의 리듬으로 신명나게 펼쳐지는‘난타’공연 관람 등 체험단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구가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세 번째 추진하는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국제 시민 의식을 함양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