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 콘서트'가 10주년을 기념,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는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하우스콘서트, 대한민국 공연장 습격작전'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9일부터 15일까지 1주 간 전국 20여개 공연장에서 모두 100회 공연한다. 전국의 공연장을 찾아가 청중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려는 시도다.
20여개 문예회관과 60여개팀의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큰 자본과 정책이 아닌 지역사회와 기관, 청중이 연대해 만들어내는 축전이다.
하우스콘서트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다. 클래식에 치중하지 않고 재즈, 국악, 대중음악과 실험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청중은 공연장 객석이 아닌 무대 위 마룻바닥에 앉는다. 온 몸으로 음악을 체험하고 연주자와 지근거리에서 교감한다.
하우스콘서트 관계자는 "대부분의 음악회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모든 공연장과 각 지역의 관객, 참여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 낼 성과는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의정부, 논산, 광주, 대구, 부산 등지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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