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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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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7.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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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석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매년 7월말부터 8월초는 전 국민이 피서를 떠나는 여름휴가철이다. 

 

휴가철의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기에 있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날을 간과하기 쉬운데 그것이 바로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오는 27일이다. 이 날은 6.25전쟁 정전협정일임과 동시에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2013년 7월 26일에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한 날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은 정전 6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였으며 이때 우리나라에서는 6.25전쟁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초청하여 감사를 표하는 첫 번째 국제행사를 개최하였다. 2013년 이후 매년 7월 27일에 국가보훈처에서 정부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올해는 “함께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게 감사와 경의를(Thank and Honor UN Veterans) 표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 주관의 중앙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7월 27일 오전 10시에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국내외 참전유공자, 참전국 주한외교사절, 유엔군 관계자,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며 이날을 전후로 지자체, 보훈단체, 각 급 학교 등에서도 각 지역 실정에 맞는 기념식, 사진전, 체험교육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6월 30일에는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던 장소인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회동이 있었다. 이제 바야흐로 한반도에는 평화의 기운이 피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어렵게 얻은 이 소중한 기회를 통일을 향한 초석으로 단단히 다져놓아야 할 것이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운 22개국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께 올해 유엔군 참전의 날 슬로건에 덧붙여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님들의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화로운 한반도와 통일된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님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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