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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태극연습 실시에 즈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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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태극연습 실시에 즈음해서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5.2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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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올해 을지태극연습이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올해 훈련에는 행정기관, 공공기관(단체) 및 중점관리대상 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한다. 

 

을지태극연습은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이전에는 을지연습으로 전시대비 훈련을 실시했었다. 작년에는 한반도의 조성된 평화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을지훈련이 유예됐었다. 이번 을지태극연습이 이전에 실시하던 을지연습과 다른 점은 을지훈련은 전시대비 훈련이었고 태극을지훈련은 전시대비와 더불어 지진, 화재 등 국가재난 상황 대비가 추가됐다는 것이다.

 

행정기관에 입사한지 3년이 넘어 재작년에 을지연습을 한번 경험해보았다. 연습당시 전시대비 훈련으로 주어진 임무들이 생소하게 느껴졌던 것이 기억난다. 그래서인지 이번 정부연습에서 전시대비와 더불어 지진, 화재 등 국가재난상황들을 추가한 것이 매우 긍정적으로 느껴진다. 

 

휴전국가로서 항상 전쟁에 대한 경계와 준비를 하고 살아야하지만 매년 우리에게 국가적인 인적, 재산 피해를 주는 것은 화재, 지진, 홍수 등의 상황일 것이다. 올해 발생한 강원도 화재사건에서도 잃은 것이 많은 것을 보면 이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국가역량을 향상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주변을 보면 아직까지 을지태극연습이 생소한 사람들이 많다. 정부연습에 참여하는 기관, 단체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일반시민들에게 을지태극연습이 익숙한 개념으로 자리 잡지 않은 것 같다. 정부에서 을지태극연습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연습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일반시민들의 협력이 있기를 바라본다.

 

 실효성 있는 정부연습이 되려면 을지태극연습에 참여하는 모든 유관기관과 국민들의 협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이번 정부연습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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