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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목, 파주 국제적 안목으로 시장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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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목, 파주 국제적 안목으로 시장 뽑아야
  • 조성삼 기자
  • 승인 2018.04.0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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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으로 세계평화도시 주목받을것
▲ 조성삼 산경일보 취재본부장

지난겨울 혹독한 추위가 지나고 나서 찾아온 봄이어서 그런지 피는 꽃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올봄은 남쪽에서 꽃 소식만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 북쪽에서 반가운 소식도 가져왔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파주에 위치한 판문점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파주에서 열리게 된다.

그동안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여러모로 제약과 규제 속에서 살아온 파주 시민들에게 진정한 봄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싶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파주가 남북정상회담의 도시, 동북아 아니 세계평화도시로 주목받을 것이다. 남북정상회담도 기대가 되지만 더 기대가되는 것은 통일에 길목에 있는 파주의 역할과 중요성이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개선에 따른 후속조치로 놀랄만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25전쟁이후 68년만에 찾아오는 파주의 진정한 봄인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 핵이 폐기 절차를 밟아 가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우선 중단됐던 개성관광 개성공단재개도 논의 돼서야 하지만 이와 함께 개성공단과 같은 크기의 민통선 지역이나 장단반도 일원 공단이 조성돼서 북측 근로자가 출퇴근할 수 있는 공단이 조성되는 것도 논의 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현재 서울 문산 간 고속도로가 북한 개성-황・해 쪽으로 이어져 이미 조성된 파주와 개성・해주와 연결하는 통일 경제특구 계에다 서해안 공동개발 계회까지 합의하면 남북경제협력이 본 괘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배로 이동하던 물류가 기차로 하게 될 것이고 일본도 대륙철도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파주에서는 연계산업이 발전하고 글로벌 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선거임에는 틀림이 없다. 단순히 파주시 행정만을 논하는 그런 인물이 아닌 국제적인 안목을 가진 인물을 뽑아야 한다. 그런 인물을 뽑기 위해 좀 더 후보자들을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지도자를 제대로 뽑아야 하는 이유는 파주발전이 곧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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