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고성군 고성읍 33번 국도에서 고교생 등 3명이 숨진 교통사고에 대해 조사결과를 21일 밝혔다.
이날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15분께 고성군 고성읍 고성장례식장 앞 33번 국도에서 통영에서 사천방향으로 달리던 K5렌트카가 신호대기중인 덤프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K5렌트카 운전자인 김모(19)양과 이 차에 타고있던 김모(18·통영시 C고 재학), 또다른 김모(18·무직)군이 현장에서 숨졌다.
친구 사이인 이들 3명은 통영에서 렌트카를 빌려 피서를 가다 변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K5렌트카가 고성장례식장 앞 33번 국도에서 운전 미숙으로 신호대기중인 덤프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20일 사고당시 구조작업에 참여했던 고성소방서 119구조대원은 “구조차 출동했을때 덤프트럭이 도로위에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보아 렌트카가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숨진 청소년 3명 가운데 김군은 통영시 항남동 숭례관에 또 다른 김군은 무전동 새통영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그러나 운전자인 김양은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고성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