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9일 음주운전을 하다 출동 중이던 119구급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김모(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출동하는 119구급차 앞에서 수차례 제동을 걸고 차량을 후진해 구급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차를 세워 소방대원에게 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7%로 면허 취소 대상에 해당했으며, 구급대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김씨에게는 소방활동 방해 혐의도 적용돼 소방특별사법경찰의 별도 조사를 받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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