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광환 구로구청 식품위생팀장이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5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민원봉사대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을 매년 발굴하여 표창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 상금 등이 주어진다.
오 팀장은 2005년 지진피해로 16만명의 사상자를 낸 인도네시아 피해지역에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먼저 파견되어 행정요원으로서 의료인 17명을 인솔하여 의료봉사 활동 및 구호품 전달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불우한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불우 에이즈감염자를 위한 후원금 지원 및 지역 음식문화축제 행사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해왔다.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한 업무개선 및 창의제안을 통해 다양한 주민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위생업소 무단폐업장소에 제3자가 신규영업신고를 하는 경우 30일 이상 지연되는 문제점을 즉시처리 하는 방법으로 개선하여 2010 하반기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규제개혁과제로 선정되어 서울시 전 자치구로 횡단전개 되었으며, 의료업소 지도점검방법 자율점검제로 개선, 장애인들의 인권보호 및 비밀노출방지를 위해 장애인등록증의 장애등록 표시방법을 숫자 및 코드화하는 방식으로 제안하여 행정안전부 창의제안 부분 동상 및 서울시 창의 제안상을 수상했다.
또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깔깔운동’을 제안하여 구로구의 음식물쓰레기량 2년 연속감소에 기여했으며, 서울시 음식문화 특화거리 사업공모 지정되어 상가번영회 및 인근 주민들로부터 칭송과 감사패를 수여받는 등 업무개선을 통한 주민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외에도 어린이 식생활안전 개선을 위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 단기상용사증 소지 외국인 동포 음식점영업신고 처리절차 개선, 중앙정부 HIV/AIDS 확진자 과거 헌혈력 조사지침 개정 시행, 정부 에이즈관리 분과위원회 위원, 정부 식중독예방 전문교육 강사로 위촉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