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학년도부터 사용될 국정 역사교과서를 집필할 국사편찬위원회가 학계 원로·중진 및 현장교사를 집필진으로 구성키로 했다.
국편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필진은 학계 원로·중진 및 현장교사를 망라해 수준 높은 집필진을 구성된다"고 밝혔다.
시대별 대표 집필자로 학계에 명망이 높은 원로를 초빙하고, 이날부터 9일까지 공모와 초빙을 통해 학계 중진 및 현장교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국편이 이번에 개발하는 도서는 중학교 역사①·②(교사용 지도서 포함)와 고등학교 한국사 등 총 5책이다.
국편은 ▲헌법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 ▲집필·검토·감수 단계별 검증 강화를 통한 완성도 높은 교과서 ▲학생의 흥미유발 및 탐구활동을 강화하는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편은 내부 시대별 전공자 20명 내외로 2개의 팀을 구성해 자체 검토를 진행하고 외부전문기관 검토를 실시키로 했다. 더불어 역사연구기관의 내용 감수 및 국립국어원의 표기·표현 감수 등 전문기관의 책임감수도 거치기로 했다.
국편은 이달 안에 집필진 구성과 편찬기준 집필세목을 완료한 뒤 1년간의 집필 및 심의·검토 과정을 거쳐 2017년 3월에 학교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편은 편찬기준을 개발해 교육부의 심의과정을 거친 후 이달 말께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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