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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에 폭언 공무원 상주시장은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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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에 폭언 공무원 상주시장은 나몰라라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5.09.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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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주민 사업지원금 관리부실

상주시가 지난 2009년 경북 상주시 낙동면 분황리일원에 시비373억원을 들여 슬러지처리시설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을 2011년 12월 완공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민원이 발생했다.

상주시는 이를 무마하기위해 주민보상액 20억원을 책정, 구촌마을 소득지원사업10억, 주변마을 및 면민숙원사업10억, 매년 축산분뇨 처리 수수료에서 10% 및 슬러지 탄화물 판매액에서 10% 정도를 마을공동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향후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 및 주민숙원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는 마을법인체를 구성하여 본 사업을 병행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갈등으로 구촌영농조합법인과 구촌솔곶영농조합법인 등 2개의 법인이 탄생하여 상주시는 이를 하나로 조율 못하고 구촌영농조합 7억9900만원 구촌솔곶영농조합에는 2억100만원을 각각 지원해 주민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했다.

상주시는 영농조합법인에 지원한 보조금에 대해서 보조사업자가 임의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당부서에서 사후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는 데도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었다.

시는 지원금의 사용처도 불분명하게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개의 법인은 물론 주민의 갈등과 분열은 날이 갈수록 최악의 상태로 발전, 급기야 시청에 수없이 민원을 내고 주민간 고소, 고발사건이 일어나는 등 마을민심이 흉흉해 주민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또한 이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시청 감사관실 및 현장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8월24일)하여 보조금 지급 후 사후 관리를 문의하였더니 확인후 연락을 준다고하며 기다리라고 말했다.

연락이 없어 9월3일 전화하니 지금까지 바빠서 확인못하고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서 다음주에 확인후 연락을 준다고 하여 지원금을 지급하기 전 사후관리 계획을 세워야되지않느냐고 기자가 질의했다.

이때 담당공무원 김OO씨가 담당기자에게 “미쳤냐 씨OO이”라고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하고 사후관리는 어떻게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민원이 제기된 사건을 취재하려던 본지 기자는 담당공무원의 매우 심한 폭언만듣고 관련업무는 알아서 처리하겠다는식의 상주시청 공무원의 불성실한 태도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국고지원금은 지급 만하고 사후관리는 하지 않아도 되는지 상주시청에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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