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식 공감형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교사 박물관 연수를 마련했다. 겨울방학을 맞은 교사들이 대상이다. 기본과정 '박물관 전시 유물로 보는 한국문화'(9~13일, 월~금요일)와 심화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박물관 활용 워크숍'(17~19일)으로 나뉜다. 워크숍 형식인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수료 교사를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한 박물관 활용에 대한 분임별 탐구와 토론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간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일본의 불교미술,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도 있다. 특별전시 '일본 비와호 지역의 불교미술'과 연계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하는 일본의 불교미술'(화~금요일), 선사·고대관 상설전시와 연계된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토요일) 등이다. 박물관 홈페이지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휴지기인 30일부터 2월5일까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하는 일본의 불교미술'은 '4색 테마로 만나는 불교미술 이야기'를 주제로 '새해 소망과 꿈을 담은 불상 만들기'(화요일), '내가 상상한 극락과 지옥 그리기'(수요일), '새해 소망과 꿈을 담은 장식품 만들기'(목요일), '새해 소망과 꿈을 담은 수병 만들기'(금요일) 등으로 이뤄진다. 10일부터 2월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설 연휴인 22~24일에도 계속하나 25일에는 쉰다.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은 '4색 테마로 만나는 선사고대 유물 이야기'를 주제로 '선사고대 유물 속 동물모양 도자기 만들기', '선사고대 유물 속 새 만들기', '태양을 상징하는 청동거울 만들기', '선사고대 유물 속 동물화 그리기' 등으로 꾸려진다. 토요일마다 번갈아가며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