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 지적 장애인들과 자폐성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해누리카페 성동청소년수련관점이 19일 재오픈했다.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2008년 8월 폐업 후 3년 2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 해누리카페 성동청소년수련관점은 성동장애인복지관점과 사랑의 열매점에 이은 제3호점이다.
커피류, 쥬스류, 핫도그가 주요 판매품목이며, 수익금은 해누리카페 신규점 오픈에 활용된다. 카페에 근무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신라호텔 서비스예절 전문강사, 꾸띠에 커피 이사, 김경우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이 직접 서비스 예절과 바리스타 교육을 시키고 있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해누리카페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성자) 장애인 직업재활프로그램 중 대표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직업재활시설 모델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2004년 8월 성동청소년수련관점이 최초로 문을 열었고, 성공적인 운영으로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도 했다.
2006년 9월에는 성동구 지원으로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 성동복지관점을 개점, 연간 5,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성동장애인복지관은 매년 30여명의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에게 반복 직업훈련을 실시, 우수 장애인은 해누리카페에서 근무토록 하고 있다. 지난 8년간 해누리카페를 운영하는 동안 카페 종사 장애인 중 48명이 외식업체에 취업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엄정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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