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공립 용현어린이집(원장 윤은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을 줄여 짜지 않으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제3회 삼삼한 요리경연대회’ 특별경연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서울 영등포구)에서‘삼삼한 육해공’이라는 레시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특별경연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96개소, 2014년 1/4분기 기준)에서 근무하는 영양사·조리사가 참가하며, 어린이집 등에 다니는 아이들이 즐겨 먹는 국류, 일품요리, 간식류 등 3가지 메뉴로 25일 오후 2시 3시간동안 조리경연을 하였다.
이번 대회 경연 심사는 저감화 요리와 관련된 교수진과 국민참여심사단(1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류심사에 총 17개팀 43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그 중 8개팀이 1차 예선(레시피 심사) 과 2차 본선 (현장 조리경연)을 통해 공립용현어린이집 이혜숙 조리사 송원영 주임교사 2명이 팀을 이뤄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공립 용현어린이집 출품작 ‘삼삼한 육해공’은 △국류: 모양콩국(모시조개 양배추 콩나물국) - 조개로 육수를 내어 간이 필요없는 깔끔한 맛! 양배추의 단맛! 콩나물의 시원한 맛! 3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삼삼한 맑은 국 △일품요리: 김치 품고 오리 날다(두부 김치 오리 카나페) - 훈제오리를 굽지 않고 뜨거운 물에 데쳐 나트륨과 기름을 제거한 후 물에 씻은 김치에 두부를 넣어 고소하고 담백한 카나페를 완성함. △간식류: 토마토를 사랑한 단호박(토마토 단호박 스프) -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 왕 토마토와 달콤한 단호박을 이용해 부드러운 스프를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윤은경 용현어린이집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하여 의정부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밥상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