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 김진희)는 지난 25일 금요일 퇴계원역 광장에서 만화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했다.

이날 행사는 저녁 8시부터 시작하여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고 퇴계원면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았고 주변에 앉아 관람하는 이웃들과 자연스레 담소를 나누는 등 주민들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영화상영이 끝난 후 주민들이 주변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수거해 가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 주었다.

관람객 중 한 가족은 “집안에 어린아이들이 있으면 외출에 제약이 많은데집 근처에서 아이들과 문화생활을 함께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진희 주민자치위원회장은 “요즘 개인화가 심화되어 이웃과 교류가 적은데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봉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