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14일 단원구청을 방문해 부서별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먼저 단원 구민의 행복을 책임지고 행정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청사 뒷마당 단원정에 둘러앉아 격식이 없는 만남의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제종길 시장은 “그동안 세월호 사고 피해 수습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준 직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안산의 힘은 공직자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앞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민선6기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고, 직원들은 그 화답의 뜻으로 구청 텃밭에서 직접 키운 참외, 토마토, 감자 등이 담긴 과일바구니를 선물했다.
이어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민화식 구청장은 “2014년 하반기 4대 중점과제와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정목표인「구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단원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종길 시장은 “단원구는 화정동을 비롯하여 화정천, 안산스마트허브, 다문화 가치 등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자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예측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경제,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써 단원구가 우리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직원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지난달 단원구청 뒤편 유휴지를 활용해 도심 속 감자캐기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얻은 수익금 400만원 전액을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으로 전달하면서, 전국 제일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는 다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끝으로, 제종길 시장은 노인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원구 명아주 장수 지팡이 사업장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