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일동도서관(관장 윤호중)은 지난 12일 ‘공공도서관, 토요일에 떠나는 길위의 인문학’3회차 프로그램으로 맞배지붕으로 유명한 수덕사 대웅전과, 추사김정희 선생의 고택, 한국고건축박물관 등 충남지역의 고건축물에 대한 인문학 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천노곡초등학교 김현철 교장선생의 안내로 진행됐으며, 고건축물에 대한 사전 강의와 탐방학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천주교 성지로 올 8월에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예정지인 해미읍성을 답사해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고찰을 실시했다.
‘공공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탐방학습에 참여한 한웅씨는 “포천시의 도서관 인프라가 시민중심으로 구축되어 시민들의 문화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에는 수덕사 대웅전의 맞배지붕을 보았으니, 다음엔 영주부석사의 배흘림기둥에 기대어 보고 싶다”고 말하며,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이 강의와 탐방학습으로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의 의견교환과 감상에 대해 토론 할 수 있는 후속모임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