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2015년도 ‘조안’ 국제 슬로시티 재인증 대비와 슬로시티의 체계적인 발전, 슬로라이프의 확산을 위해 공무원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4일 2시부터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진행된 발대식은 활동계획 설명과 함께 한국 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 장희정(신라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100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는 치타슬로(cittaslow) 정신 소개 및 평가 항목, 서포터즈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로 인해, 남양주시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및 핵심지역 관리부서별 공무원 1명씩 총 40명을 선발해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슬로시티 업무 협력 및 홍보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슬로시티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공무원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시정 각 분야에서 슬로시티의 기본 이념과 철학을 추구해, 서울시 등 대도시와 차별화된 남양주만의 슬로라이프를 구현, 새로운 명품도시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남양주시 조안면은 2010년 11월 27일 국제슬로시티 연맹을 통해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효력은 5년간이다. 따라서 2015년에는 평가와 실사를 통한 재인증 절차가 필요해, 이번에 선발된 공무원 서포터즈들을 통해 효율적인 작업을 진행해 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슬로시티가 단순히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만 높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형성하고, 환경과 경제, 문화예술 등과의 조화를 통해 조안면만의 지역 독창성과 차별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 그런 일에 일조한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슬로시티 연맹의 평가조건은 ▶에너지 및 환경정책 ▶인프라 정책 ▶도시 삶의 질 정책 ▶농업 관광 및 전통예술 보호 정책 ▶방문객 환대 지역주민 마인드와 교육 ▶사회적 연대 ▶파트너십의 7개 항목별 소항목 총 71개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국제슬로시티 네트워크는 전 세계 29개국 188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