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무한돌봄남부희망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따뜻한세상만들기봉사회(팀장 나재훈)와 함께 소흘읍 주공아파트에 3대가 거주하고 있는 가구에 대해 청소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서비스를 실시한 가구는 70세 노모와 두 자녀, 손자로 구성된 3대가 17평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수급자 가구이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큰 아들 방이 환기가 되지 않아 온통 새까만 곰팡이가 끼어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었으며, 방범창이 없어 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지냈다.
이에 봉사자들은 도배, 장판 교체 뿐 아니라 방범창 시공 등 집안 구석구석 꼼꼼히 손길이 닿는 곳은 모두 수리를 펼쳤다.
공사를 지켜 본 70세 노모는 “아들 두 명이 있어도 모두 성하지 않아 염치불구하고 도움을 받게 됐다”며, “무엇보다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에게 깨끗한 집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렇게 아들, 딸 같은 봉사자들이 와서 제 집처럼 수리해주니 고마울 뿐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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