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총장 양권석)는 교양필수과목인 '인권과 평화'를 현장학습 중심으로 재편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계절학기 과목으로 개설한다.
수업은 세계인권선언과 21세기(조효제 교수), 역사 속의 전쟁과 평화(한홍구 교수), 한국전쟁기 국가폭력과 인권(김동춘 교수) 등 3개 주제로 나뉘어 초청강연, 영화·다큐멘터리 상영, 토론, 현장답사 등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김성미경 인천여성의전화 대표 등 초청강연과 노근리평화공원·경산코발트광산·경찰인권보호센터·부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아이다마을 등 현장탐방 등이 예정돼있다.
이남주 성공회대 교무처장은 "기존 강의 위주 수업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주제를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업을 재편했다"며 "수강생들이 인권과 평화의 관점에서 현실을 분석하고 아울러 인권과 평화에 대한 감수성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