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10월 30일 복지 정보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지원하는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시범사업 참여자 정담회를 성남시분당시니어클럽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노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4개소와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17일 고양실버인력뱅크, 23일 안산시행정동우회, 10월 28일 안성시행정동우회에 이어 네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 성남시 노인복지과 박옥분 노인복지팀장, 성남시분당시니어클럽 이재봉 관장 및 복지정보도우미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현황 보고 ▲우수사례 발표 ▲참여자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담회에서는 성남시분당시니어클럽의 사업추진 실적과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교육 연계 사례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사업추진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성남시분당시니어클럽은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은퇴한 사회복지사 2명·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복지정보안내도우미가 지역 내 58개 시설을 방문하여, 경제적·일상생활·건강 관련 지원사업과 성남시 1인 가구 병원안심 동행 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정보를 720명의 성남시민에게 안내했으며, AI 간편치매체크, AI 노인말벗서비스 등 62건의 서비스를 연계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활동을 이어왔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은 “경로당, 공원 등 현장으로 복지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이다”라며 “오늘 정담회를 통해 전문분야의 오랜 경력을 가진 선배님들의 활동 소감과 소중한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경기도민을 위한 복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항상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현대 사회는 복잡한 복지 시스템 속에서 많은 이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신청주의에 기반하고 있어,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모든 경기도민이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며,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복지 정책을 발전시키고 더욱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포괄적이고 실효성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은퇴한 사회복지종사자 및 공무원이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고양, 성남, 안산, 안성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12월 중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