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는 백제 첫 도읍지 직산 위례성 기반 창작뮤지컬인 '소서노'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고 13일 밝혔다.
(재)천안문화재단과 (재)서울예술단이 공동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소서노의 모습을 팩션(Fact+Fiction) 형식의 무대로 구현 할 예정이다.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사실상 건국한 소서노는 남편 주몽과 고구려, 아들 온조와 백제를 세운 세계사에서도 유례없는 두 나라를 건국한 여제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공식적인 주류역사 속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는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역사를 개척한 지혜로운 지도자로서의 모습이 소개된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소서노와 주몽을 비롯한 실존 인물 외 신화적인 인물들을 등장시켜 판타지적인 재미를 더하고 영화적 기법과 스펙터클을 부각시키는 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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