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심각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30가구를 목표로‘2014년 그린파킹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고 여유 공간에 수목 등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함께 주거환경개선과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담장, 대문을 허물었을 때 법정부설주차장 이외에 추가로 주차면 조성이 가능한 모든 주택이며, 신축이 확정된 뉴타운 지정지역, 재개발사업 인가지역, 재건축 허가주택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가옥에는 주차 1면 기준 800만원, 2면 기준 950만원, 3면부터는 매 1면 추가 시 100만원 씩 추가지원(최고 10면에 1,750만원까지)한다. 아울러 구는 담장허물기 후 우려되는 방범 및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자가방범시스템을 설치해 준다.
이 사업은 지원 금액 한도 내에서 구청에서 직접 공사를 대행한다. 유의사항으로는 공사완료 후 5년간 주차장을 유지하여야 하며, 5년 이내 용도변경 및 기능 미유지시 이자를 합산한 공사비 전액을 반환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청은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가능하며 업무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공사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사업 참여 가능 시 신청서를 접수하며, 구비서류는 신청서 1부, 건물주 인감증명서 1부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마포구 교통행정과 교통시설팀(☎02-3153-96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그린파킹사업은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많은 주차장을 확보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이웃 간의 다툼 감소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