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이면 밝고 명랑한 직원들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성북구 청렴방송 동아리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해 11월, 성북구는 만만치 않은 경쟁률 속에서 2014년에 새롭게 활동할 제3기 청렴방송 동아리 신입회원 17명을 선발, 지난 2월 4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병환 부구청장과 청렴방송동아리의 신입회원들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를 가지고, 향후 동아리 운영 및 청렴에 관한 주제, 성북구 지역 소개, 다양한 문화분야, 진솔한 삶의 이야기 등 성북구의 청렴을 책임지기 위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2012년 4월부터 시작된 청렴방송동아리는 모두 성북구청 직원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직접 직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음악 신청을 받아 방송하고 있다. 아나운서 11명, 작가 2명으로 출발했던 방송동아리는 어느새 3기를 맞아 더욱 젊은 층의 아나운서 12명, 작가 5명이 꾸려나가게 되었다.
2012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하여 작년 6월에는 100회 특집으로 다양한 세대의 직원을 섭외하여 축하방송을 진행하였으며 간부들이 직접 전해주는 『이달의 청렴톡톡(talk talk)』코너로 월별 특집방송을 운영하기도 하는 등 평소 몰랐던 직원들을 방송을 통해 알게 되고 기쁜 일을 함께 축하해주며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친분을 다지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청렴 캠페인송 UCC를 직접 제작하여 청렴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였으며 12월에는 그간 방송했던 원고들을 모아 「청렴아침방송 모음집」책자를 발간하기도 하였다.

또한 발대식에 참석한 김병환 부구청장은 “청렴아침방송동아리는 정형화되어 있는 공무원 사회에서 직원들이 동료들과 정신적으로 교감하고 일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어 든든하다” 며, “앞으로도 밝고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 고 전하며 이들의 행보를 응원했다.
청렴방송동아리 3기 회장을 맡은 유동혁 주무관(교통행정과)은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밝은 아침을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참신하고 청렴한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으며, “첫방송 할 때는 공무원 시험 볼 때보다 더 떨려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뻔뻔하고 당당하게 방송하고 싶다”, “누구보다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직원들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원고를 쓰겠다”,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고 동아리 회원들은 소감을 밝혔다.
청렴방송 동아리의 방송은 매주 수, 금요일 아침 8시 50분부터 1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내부 전산망인 새올포탈시스템 내 「청렴아침방송」 코너에 파일로도 게시되어 지난 방송도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