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경남 양산시 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양산지역 내 각 기관·단체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물론 각종 후원물품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
평산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진우)는 7일 홀로 사는 노인, 차상위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어려운 세대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20kg들이 10포대와 라면 30박스를 평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중요한 양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덕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7곳 사회단체회원 80여 명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 700여 포기와 무 200여 개로 저소득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전개해 홀로 사는 노인, 기초생활 수급, 장애인 등 저소득 150여 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했다.
특히 이날 웅상지역 다문화 이주여성 10여 명도 자리를 함께해 김치 담그는 법과 한국 음식의 멋을 느끼고 나눔의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산동(동장 김봉호)에서도 관계기관 단체 회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행사'를 통해 김치 350포기를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 200세대와 경로당 20곳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배추는 평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구매한 것으로 이웃을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한 행사로 더욱더 의미가 크다.
원동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김영견)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어,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300포기를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가정 등에 전달했다.

서창동(동장 변외출)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로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를 열어 저소득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가정 100세대에 전달해 조금이나마 따스한 겨울을 보내도록 했다.
이 행사는 서창동 성용근 재호상사 대표와 서창동 기관단체협의회, 화성 파크 부녀회 등에서 기부한 후원금으로 김장재료를 구매, 서창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적십자부녀회 회원이 참여해 김치를 담갔다.
덕계동 웅상농공단지에 있는 (주)현대화이바(대표이사 박사현, 박성환)가 지역 저소득층에게 보탬에 되기를 희망한다며 김장김치 30박스(300㎏)를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덕계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손영옥)는 지역봉사활동의 하나로 홀로 사는 윤모 할머니 등 어르신 30명에게 무병장수를 위한 영정사진(장당 7만원 상당)을 무료로 촬영, 제작해 전달했다.
이는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 가득한 김장김치를 나눠줘 '이웃에게는 사랑을' 주는 뜻깊은 행사로 올 연말까지 각 기관과 단체를 중심으로 사랑의 이웃돕기 행사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