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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27일 판타스틱큐브 ‘문화가 있는 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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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27일 판타스틱큐브 ‘문화가 있는 날’ 진행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2.04.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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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에 영화 ‘복지식당’ 관람과 감독·배우와 대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독립영화가 부천에서 상영된다.

부천문화재단은 27일 저녁 7시부터 경기도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영화 ‘복지식당’ 상영 뒤 정재익, 서태수 감독과 주연 배우 임호준 씨를 초청해 비마이너 강혜민 편집장의 진행으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복지식당’은 후천적 장애인이 된 주인공 ‘재기’가 세상의 수많은 문턱을 넘어 재기하고자 노력해가는 이야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감독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일화를 바탕으로 공동 연출해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담았다. 중요한 사회 의제로 떠오른 장애인 이동권에 관한 이야기도 영화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재단은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4월 상영작으로 ‘복지식당’을 마련했다. 특히 일부 회차는 무장애(barrier free) 관람환경을 제공하는 ‘가치봄영화’로 기획해 누구나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 대사 외에 효과음과 배경음악 등 영화의 청각 정보를 표기한 자막을 동시에 제공한다.

예매는 판타스틱큐브 현장 또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당초 1매당 7천 원이나 이번 행사는 전액 1000원이다. 

할인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화진흥위원회의 상생 지원금을 활용한다. 재단은 앞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판타스틱큐브를 통해 최신 개봉한 독립영화 할인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열고 영화 다양성과 시민 문화 향유권을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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