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견없는도시' 자문위원 위촉식이 8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용복 부의장, 정승현 농정해양위원회 의원, 정대운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사)유기견없는도시 김지민 대표가 참석했다.
사단법인 '유기견없는 도시'는 진용복 부의장을 비롯해 정승현 의원, 정대운 의원에게 '유기견없는도시'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유기동물근절 및 인식개선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향후대책을 모색하고자 추진됐으며 유기동물 근절 및 보호대책, 반려동물교육의무화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대운 의원은 "반려동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금조성이 필요하며 현재 각 시군에 유기견보호센터가 있는곳과 없는 곳이 있다. 실질적으로 이런 곳들에서도 안타깝지만 사후관리가 잘 안되는 실정이다.앞으로 사후관리체계 마련과 동물병원 등 연계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현 의원은 "유기동물을 줄일수있는 민법개정안 추진이 필요하며 유기견보호센터로 들어간 유기동물들의 안락사를 최대한 줄일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민 대표는 "유기동물을 근절 및 보호하기 위한 근본대책으로 반려동물등록제와 반려동물 문화형성을 위한 교육의무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위촉된 경기도의회 자문위원분들과 함께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많은 준비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이 최근 OECD 회원국가중 청소년 자살률이 1위로 생명존중교육이 중요한 시점에서 가장 접근하기 편한게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소중한 것으로 반려동물이 사람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부분들이기때문이다. 서울시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4시간 생명존중 의무교육을 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도 의무교육으로 확대해서 자살예방이라든지 생명을 존중하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본다"고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진용복 부의장은 "반려동물이나 유기동물에 대해 근래에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심도있게 내용적인 부분은 잘몰랐다. 동물보호과에서 유기견같은 동물들을 다시 유심히 살펴봐서 우리 공직자들이 정말 열심히 근무할수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도의원들의 몫이라 생각한다.그리고 반려동물도 같은 소중한 생명체인데 언어소통이 안된다는 것 뿐이지 우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내밀듯이 앞으로 유기동물근절 및 보호를 위한 정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