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11시, 강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신낙형 의원(발산1동, 화곡3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립도서관을 조기에 착공” 할 것을 강하게 주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낙형 의원은 “내발산동 743번지는 주변에 학교가 밀집되어 있고, 어린 자녀를 동반한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오랜 시간 도서관 건립을 요청해왔지만, 서울시의 도서관 정책이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확대로 변경되면서 해당 용지가 오랫동안 방치되어 희망을 잃어버린 채 구민들은 고통을 받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 의원은 “하지만 강서구민들이 오랫동안 서울시에 강력히 건의한 결과 해당 용지에 ‘서남권 과학·환경 도서관’을 건립하겠다!’라는 서울시의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나 박원순 전)서울시장의 궐위 사태로 인해 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했고, 오세훈 현)서울시장님이 당선되어 취임하게 되었다”라며 “하지만 시장이 바뀌면 정책이 바뀔 수 있어 강서구의회와 강서구민이 함께 뜻을 모아 내발산동 743번지에 계획 중인 시립도서관의 조기착공을 촉구하며, 지난 4월 22일 제27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발산동 743번지 시립도서관 조기착공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 의원은 “우리 강서구의회에서 건의안을 채택하여 서울시에 보낸 후 현재 743번지 내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을 위해 서울시는 투자심사를 완료했고, 다음 단계인 공유재산 심의가 남았다는 감사한 말씀을 들었다”라며 “하지만 아쉽게도 당초 9월에 있을 계획인 공유재산 심의가 늦어져서 12월 중에나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유재산 심의를 통과해야 2022년도 내년 예산 편성이 가능할 텐데 내년 예산 편성이 사실상 물 건너간 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앞선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이곳 강서구민들은 10여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참고 기다려왔다.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은 그동안 강서구민에게 약속했던 743번지 내 시립도서관 건립을 조속히 이행하기 바란다”라며 “시립도서관 건립 관련 2022년도 본예산을 꼭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