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11시,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는 강서구 개화산에 있는 생태연못을 현장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 신낙형 위원장, 송순효 부위원장, 김동협 의원, 박성호 의원, 이충현 의원, 강선영 의원, 윤유선 의원이 참석했으며, 최근 강서구에서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서 생태연못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개화천(개화동) 및 개화산 일대에 시행된 이번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은 그동안 버려졌던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개화산 위로 끌어들여 환경친화적인 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예산은 총 61억600만원(국비 33억7900만원/ 시비 5억3200만원/ 구비 21억9500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생태연못 3개소 및 생태수로 556m 조성, 인공폭포, 소화전 8개소가 설치되었다.
최광회 공원기획팀장은 “개화산에 팥배나무, 산수국, 꽃창포 등 2만8400여 주의 나무와 초화류를 새로 심어 산림의 기능도 향상시킬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하여 강서구는 당분간 시범 가동 기간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은 지난 2017년 주민설명회와 타당성 검증을 시작으로 인근 김포도시철도 제5공구에서 발생한 유출 지하수 2만2464톤을 활용해 인근 개화천에 물이 흐르게 하고 중계펌프장을 통해 이 물을 다시 개화산 정상까지 끌어올린 사업이다.
강서구의회 신낙형 미래복지위원장은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여 ‘개화산 되살리기’에 많은 노력을 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개화산이 강서구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과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구민께서 더욱 편리하게 즐겨 찾으실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생태연못과 폭포를 거쳐 흘러나온 물은 산불방지 용수와 가뭄에 대비한 수목 급수용으로 다시 사용할 예정이며, 구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자, 벤치, 조망대 등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