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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 AI 적용”…산업부, 5년 내 융합인력 1만여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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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 AI 적용”…산업부, 5년 내 융합인력 1만여명 양성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06.2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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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 등 지원 분야 8개 확정
AI 교육 전문기관 등과 컨소시엄 구성
▲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산업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2025년까지 관련 융합 인력 1만2750명을 양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AI 융합형 산업 현장 기술 인력 혁신 역량 강화’ 사업 지원 분야 8개를 확정했다.

앞서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21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미래형 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가전(이상 신산업 분야), 기계, 섬유, 디스플레이, 조선(이상 재도약 분야) 등 지원 분야를 가려냈다.

이번 사업은 제조업 현장 인력에 대한 AI 융합 교육을 통해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에는 8개 산업 분야 인력 128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종별 협·단체와 AI 교육 전문성을 갖춘 민간 교육기관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미래차 분야는 현대차 교육센터인 ‘엔지비’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드, 친환경 전동화, 차량 신뢰성 평가, 자동차 연구개발(R&D) 실증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AI 융합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조선업의 경우 거제대학교 산합협력단을 중심으로 스마트 용접 기술, 용접 품질 검사, 생산 관리 등과 관련된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AI 기술 인력을 양성해 우리 산업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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