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가 오는 27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 102개소에서 65세부터 74세 사이 구민 및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호흡기장애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내달 7일부터는 60~64세 구민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의 예방접종이 시작돼 모든 대상자가 6월 19일까지 1차 접종을 받게 된다. 또한 이번 접종기간 동안에는 2분기 접종대상자(▲장애인·노인·보훈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만성신장질환자) 중 미예약자도 사전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성북구 60~74세 접종 대상자는 7만6398명이며, 현재 사전예약률은 55.6%이다. 사전예약은 6월 3일까지 계속되며, 온라인 예약과 함께 성북구 콜센터(1577-3364)를 통한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 예약은 가족 등 누구라도 대리예약이 가능하므로 온라인 예약을 적극 권장하며, 온라인, 전화예약이 힘든 경우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 2일 전 예약 취소 또는 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는 온라인이나 콜센터 전화로 취소 후 재예약이 가능하며, 접종 전일이나 당일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예약된 의료기관으로 연락하여 일정을 변경하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접종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체계화적이고 안정적인 백신 접종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면서 “이번 접종을 진행하는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도 철저히 할 것이며, 무엇보다 백신 접종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