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이삼걸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강원 태백시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참배하며 첫 대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산업전사위령탑은 대한민국 경제의 초석을 담당했던 탄광산업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산업전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순직 광부 위패를 모신 곳으로, 매년 순직산업전사위령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삼걸 대표이사는 지난 8일 취임 이후 카지노·호텔·레저·종합상황센터·정보보안센터 등 리조트 주요 시설 현황 점검을 마쳤으며, 15일 오전 9시 경 심규호 부사장과 함께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방문해 순직 광부들을 추모했다.
이어 그는 방명록에 ‘산업보국의 전사, 대한민국 근대화의 일꾼들의 삶과 정신을 이어받아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후배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바칩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삼걸 대표이사는 첫 일정에 대한 소감으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산업전사들의 희생과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그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과 상생하는 강원랜드가 될 수 있도록 대표이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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