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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미생에서 완생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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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미생에서 완생까지 동행
  • 정화영 기자
  • 승인 2021.04.0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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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턴과 중소기업에 총60만원 지원금 지원
▲ 청년인턴지원사업 참여자 근무 모습.
▲ 청년인턴지원사업 참여자 근무 모습.

서울 서초구는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고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사업인 ‘청년인턴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인 ‘청년인턴지원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의 범위에 속하는 기업을 자치단체가 선정하고 해당 기업과 청년인턴채용시 지원기간, 근무장소 및 채용과 관련하여 MOU를 체결하여 1인당 월 60만원(청년인턴에게 10만원, 인턴고용 사업장에 5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구는 올해 ‘(사)대한미용사회 서울시 서초구지회’와 ‘(사)대한제과협회 강남서초지회’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상 · 하반기 총30명의 저소득 청년에게 인턴 기회가 주어질 방침이다.

상반기에 총15명의 청년인턴이 선발되었으며, 4개월간 총3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취업청년은 안정적인 인턴기회와 전문적인 기술습득의 기회를, 동시에 인턴채용 사업장은 인건비를 절감하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특히 이번 모집은 코로나19로 인해 선발조건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어, 만 18세~34세 미만 청년중 가구소득이 70%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 미만인 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했다.

이렇게 구에서 실시한 청년인턴지원사업은 사업주와 청년 모두 만족해 하는 후기가 많다.

# “우리 미용분야는 스텝을 채용할 때 어려움이 많다. 스텝은 기본적으로 미용실에 근무를 하면서 배우는 과정에 있고 전문적인 기술이 부족하기에 전문성을 요하는 작업을 하는 건 어렵다. 그렇기에 사실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도 미용실 원장님들께는 굉장히 부담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우리 업종을 최저임금 예외업종으로 분류하는 것도 힘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청년인턴지원사업 덕분에 미용실 원장님들께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었다”

# “작은 돈이지만 교통비나 식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구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서초 청사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취업준비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하고 취업성공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AI면접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트렌드에 맞춰 구는 ‘AI/VR 면접컨설팅관’을 설치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고용절벽 시대에 맞서는 우리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우리 청년들이 미생에서 완생까지 이어갈 수 있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 청년 사회진출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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