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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평창동·상명대 경유 ‘강북횡단선 사업’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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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평창동·상명대 경유 ‘강북횡단선 사업’급물살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0.11.24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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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계획 승인에 따라 종로구 경유 ‘강북횡단선’ 착공 탄력 받게 돼
종로구 경유 강북횡단선 이미지
종로구 경유 강북횡단선 이미지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함에 따라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를 경유하는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청량리역과 목동역을 잇는 ‘강북횡단선’(25.72km)은 전체 19개 역 가운데 ▲평창동 ▲상명대 2개 역이 종로구 관내를 관통한다.

 이번에 국토부가 고시한 총 11개 노선 중에서도 교통 소외문제 및 강남·북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가장 먼저 착공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북 지역의 동~서를 잇는 구간에 속하며 수십 년 전부터 재개발, 뉴타운 건설 등으로 주거 환경은 편리하나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을 다수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공 시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도시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종로구는 국토교통부의 고시 이후에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지역 내 도시철도망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노선은 ▲강북횡단선 ▲서부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4호선 급행 ▲5호선 직결 등의 10개 노선과 조건부 1개 노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을 더한 총 11개이다. 계획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 7조 2,600억 원이 투입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를 지나는 강북횡단선이 완공되면 그간 지하철이 없어 교통에 불편함을 겪어 온 평창, 부암동 등 이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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