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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2동 고독사 위험가구 대상 'LTE 돌봄플러그 서비스' 시범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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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2동 고독사 위험가구 대상 'LTE 돌봄플러그 서비스' 시범사업 나서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0.10.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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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사회적관계망 취약한 고독사 위험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관리쳬계 구축
▲ 플러그와 현황판.
▲ 플러그와 현황판.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가 Io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스마트 LTE 돌봄플러그' 사업을 추진하여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최근 1인 가구에서 사후 방치된 채 발견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대면업무의 어려움으로 발생하는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행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돌봄플러그’는 무선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을 기반으로, 이용자 가정에서 평소 자주 사용하는 TV 등 가전제품에 설치되는데 장시간 전기 사용이 없을 시 동 주민센터의 온라인 현황판과 복지 담당자에게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이에 따라 복지 담당자가 이용자의 상태를 유선으로 확인하고, 긴급 시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 19에 따라 비대면·원격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현 상황에 맞춰 기존 대면 서비스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스마트기기를 접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로서, 성북구 내 최초 시범사업으로 월곡2동에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하여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9월 고독사 고위험 1인가구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지역 내 65세 이상 1인가구 취약계층 총 243명에 대하여 돌봄 현황을 조사했다. 

그리고 이 중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거나, 서비스가 필요 없는 대상을 제외한 총 52명(21%)이 돌봄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월곡2동복지협의체와 함께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현실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후원하여 모금한 기금 일부로 돌봄이 시급한 24개 가구에 우선적으로 ‘돌봄플러그’를 설치했고, 향후 효과성을 검토·평가하여 본 사업의 대상자를 확대하여 전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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