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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비접촉 선별진료소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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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비접촉 선별진료소 운영 시작.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0.09.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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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수검자가 분리된 공간에서 검체채취 가능
▲ 비접촉식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고 있는 이강호 남동구청장.
▲ 비접촉식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고 있는 이강호 남동구청장.

남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안전하고 빠른 검사가 가능한 비접촉 선별진료소를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비접촉 선별진료소 설치에 고잔동에 소재한 ㈜미래하이텍이 기부한 8000만원을 포함해 총 9000만원을 투입했으며 컨테이너 형태의 2동 규모로 내부에는 역학조사실 3실, 검체채취실 3실을 설치했다.

기존 천막형 선별진료소는 의료진이 검체채취 등의 과정에서 레벨D 보호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해 극심한 피로와 더위 등의 어려움이 많았다. 반면 비접촉식 선별진료소는 의료진과 수검자의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는 ‘자동음압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이 방호복 없이도 근무할 수 있으며 소독도 용이하다.

또한 신속하고 효율적 방식을 통해 시간당 최소 60명 이상의 검체채취가 가능하다. 이는 시간당 20~30명에 그쳤던 기존 방식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구는 추가로 수검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장애인과 어린이, 임산부 등 노약자들을 배려한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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