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관과 협약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한국감정원‧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건축사협회‧대한건축학회와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역에서 2인 이상의 소유자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주택을 개량‧건설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 및 정책 지원, 후보지 발굴 등을 목표로 관계기관간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자율주택정비사업 참여와 공동사업시행 등 총괄관리를 맡게 된다.
감정원은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주택협회와 건축사협회, 건축학회는 우수 건설업체 및 건축사 추천, 관련 조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LH는 또한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제고하기 위해 우수한 민간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유관기관들과 정비사업 관련 조사, 연구,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서울시 등 도심지 내에서 아파트 외 주택공급이 급감하고 있는 만큼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만들고, 주민 주도로 정비사업을 확산할 수 있는 든든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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