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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독‧다세대‧연립 매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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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독‧다세대‧연립 매매 상승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0.08.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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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7월 거래량 분석…“실수요‧재개발 투자 영향”
▲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뉴시스
▲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뉴시스

지난달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거래는 감소한 반면 매매거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된 지난달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6816건으로 전월대비 14.0% 하락했다.

반면‚ 매매거래량은 전월대비 12.0%(896건) 늘어난 8392건으로 집계됐다.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는 서울 25개구에서 모두 감소했다.

특히 강북, 강남, 금천, 송파, 관악구에서 전월대비 24~27%가량 줄어들었다.

면적별 평균 전세보증금은 30㎡ 이하가 1억5706만원으로 전월대비 약 3%(476만원) 올랐다.

45~60㎡는 1억9851만원, 85~100㎡는 2억3310만원, 100㎡ 이상은 3억401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보증금이 제일 높은 구는 서초구로 30㎡ 당 2억4616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와 중구, 강서구,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

매매거래에서는 연립‧다세대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전월대비 거래량이 13.3%(839건) 늘어났다.

특히 은평구(838건), 강서구(800건) 등에서 거래가 늘었는데, 강서구의 경우 6월 대비 약 74% 거래가 증가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가는 전용면적 30㎡ 이하는 2억3460만원, 85㎡ 이하는 3억6809만원으로 집계됐다.

단독‧다가구주택의 경우 전체 매매 중 62.7%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구축주택 거래였고, 연립‧다세대 주택의 경우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주택이 69.8%를 차지했다.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매매는 실수요로 인한 매수와 재개발 투자 등으로 양상이 나뉘었다”며 “원‧투룸시장에서 전세보증금이 한 달 사이에 3~6%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전세 공급이 줄어든 만큼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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